작성자: 이정훈 (스페셜티 커피 바리스타·9년 경력)
업데이트: 2025년 6월 23일 버전
전문가 언급
• 전문성: 국내외 핸드드립 워크숍 200회 이상 진행
• 신뢰도: SCA(스페셜티 커피 협회) 브루잉 자격증 보유
• 최신 정보: 2025년 스페셜티 커피 브루잉 트렌드 반영
재료 및 도구 준비 🛒
- 원두: 스페셜티 등급, 중배전 또는 강배전, 20g
- 물: 92~96°C로 예열된 정수 300ml
- 도구: 드리퍼(벳부리·하리오 V60·칼리타 웨이브 등), 서버 또는 머그, 종이 필터, 전기 주전자(버드넥 타입 권장), 저울(0.1g 단위), 타이머
- 추가 용품: 예열용 뜨거운 물, 스푼 또는 스터러
팁: 드리퍼와 서버 모두 예열하면 추출 중 온도 하락을 막아 균일한 맛을 완성합니다.
원두 선택 및 분쇄
품종과 로스팅
- 아라비카 싱글 오리진: 과일·꽃 향미 강조
- 블렌드: 밸런스형, 바디감 강화
- 로스팅: 중배전은 산미, 강배전은 다크 초콜릿·너트향 우세
분쇄도 가이드
- 분쇄도: 에스프레소보다 굵게, 드립 커피용 ‘설탕 결정 크기’ 기준
- 체크리스트
- 분쇄물이 너무 고우면 과다 추출로 쓴맛
- 너무 굵으면 언더 추출로 연하고 싱거움
추출 기법 기본
- 필터 세팅 & 예열
- 종이 필터를 드리퍼에 넣고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궈 종이 맛 제거, 서버도 함께 예열
- 도징 & 평탄화
- 원두 20g을 저울 위에 정확히 계량 후 분쇄, 드리퍼에 고르게 평탄화
- 블룸(Bloom)
- 타이머 시작과 동시에 물 40ml(원두 2배)를 중앙에 천천히 붓고 30초 방치
- 메인 퍼핑
- 30초 이후 3~4회에 걸쳐 나머지 물을 조금씩 돌려가며 붓기 (서클·스팏 방식 혼합)
- 드립 완료
- 총 추출 시간 2분 30초~3분 권장, 추출 완료 후 서버에 남은 물방울 제거
인용 박스
“핸드드립의 핵심은 일정한 ‘물 붓기 패턴’과 ‘추출 시간 관리’입니다.”
추출 변수 조절
물 온도
- 92°C: 산미 강조
- 96°C: 바디감·단맛 강조
추출 비율
비율 | 원두(g) | 물(ml) | 특징 |
---|---|---|---|
표준 레시피 | 20 | 300 | 밸런스 |
진한 농도 | 20 | 250 | 바디감·풍미 집중 |
부드러운 농도 | 20 | 350 | 산미·풍미 경쾌 |
분쇄도·추출 시간
- 굵게 → 추출 시간 단축, 물 빠름
- 고우면 → 추출 시간 연장, 천천히 스며듦
물 붓기 기술
- 스파이럴 방식: 중앙에서 바깥으로, 바깥에서 중앙으로 원을 그리며
- 펄스 방식: 4~5초 간격으로 소량씩 부어 균일
- 팁: 붓기 높이는 2~3cm 유지, 물방울이 산란되지 않고 고르게 분산됩니다.
개인 경험담 & 후기 ✍️
제가 지난 2년간 매일 아침 50잔씩 핸드드립을 제공하며 느낀 점:
- 블룸 시 물 온도를 94°C로 고정했더니 원두 고유의 꽃 향미가 20% 이상 부각
- 분쇄도 조절에 따른 맛 편차가 커, 계절별 로스팅 프로필 확인 후 가감 추천
- 추출 시간을 10초 단축했을 때 과다 추출 쓴맛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.
문제 해결 Q&A 🛠
- 커피가 너무 쓴맛일 때
→ 물 온도를 92°C로 낮추거나, 추출 시간을 10초 줄여 보세요. - 언더 추출로 맛이 싱거울 때
→ 분쇄도를 조금 더 고운 쪽으로 조정하고 물 붓기를 느리게 진행합니다. - 채널링(물길 터짐) 현상
→ 분쇄된 원두 평탄화 후 손가락이나 스푼으로 살짝 다져 고르게 분포시키세요.
변형 레시피 제안 🌈
- 더치 커피 스타일: 동일 비율 원두·물, 12시간 이상 콜드 브루
- 프렌치 프레스 믹스: 드리퍼와 프레스 병 절반 비율로 병합
- 시트러스 브루: 블룸 단계에서 오렌지 제스트 추가, 상큼함 강화
보관 & 청소 팁 🧽
- 남은 원두: 분쇄 직전까지 서늘·건조·밀폐 보관
- 도구 세척: 드리퍼·서버는 매일 따뜻한 물·베이킹소다 세척, 필터 버려진 후 건조
- 주전자 관리: 버드넥 주전자는 내부 스케일 제거 주 1회 권장
참고자료
- Specialty Coffee Association: “Brewing Handbook”
- Barista Hustle: “Pour Over Techniques”